정치,경제,철학,공학,과학 온갖 지식(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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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구조개혁에 필요한 것
최근 논의되는 연금개혁안에 문제가 많다고 느끼던 차에, 아래와 같은 기사를 읽었고, 이와 관련해 전반적인 구조개혁 방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남기려 한다.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294067i [단독] 한국, 멕시코에도 밀렸다…"인니에도 역전" IMF 경고[단독] 한국, 멕시코에도 밀렸다…"인니에도 역전" IMF 경고,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한국 GDP 세계 14위로 추락www.hankyung.com 기사의 내용은 한국의 경제, 연금, 노동 개혁이 제 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국가의 성장성이 한계에 이르고 있기에 근시일에 동남아의 경제수준에도 밀릴 수 있다는 IMF의 경고에 관해 다루고 있다. 공감하는 내용이며, 이에 대해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방향들이 있어서 ..
2024.05.01 -
새싹 (자작시)
새싹 어린 잎새처럼 부드러운 미소,봄바람 실린 눈빛에 흔들리는 마음발길 닿기 전, 피어나던 새싹이었다.나른한 햇살 오전의 앙증맞게 피어나는 투박한 손길 닿지 않은 싱그러운 봄바람그 사이 새어나온 미소풋풋한 열정 품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빛.나의 시간을 돌아보니, 아쉬움 뒤섞인 다짐.따스하지 않지만나도 너처럼 도심의 불빛 아래 피워나가리.햇살에 담긴 잎은 그 자리에서 꽃 피우고기대가 나를 향하면 미소를 품은 나도 새싹이 된다.새싹은, 따스한 봄빛 아래 꿈을 피워나가리.햇살에 담긴 잎이 자리를 옮겨도 꽃 피도록미소를 건네받은 나는 햇살이 되어 비추리. ================================================추신: 요새 자작시를 잘 안쓰는 이유로는 문학책을 안읽은지 좀 되..
2024.04.29 -
재료역학 기반한 설계, 설계 기준식에 근거한 설계 비교
콘크리트구조기준과 강구조기준 모두 굉장히 내용이 방대하고 많은 경우의 수에 대해 검토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갖추고 있지만, 구조설계를 하다보면 기준대로 적용하기 애매한 특수한 구조물이나 단면설계를 해야만 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진행할 수 있다면 실물크기의 실험체를 만들어 실험(mock-up test)을 진행하는게 가장 적합하고,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FEM해석이나 구조역학(재료역학, 탄성론, 소성론, 안정론도 포함)에 근거한 수학적 계산을 통해 설계를 진행해야 한다. 신축설계라면 콘크리트 구조의 경우 처음 계획부터 특수한 구조물을 고려하여 해석 계획을 잡는게 아니라면 그런 특수한 경우가 나오는 경우가 자주 없으나, 철골구조 설계에 있어서는 설계변경에 따른 접합부 위치 변경 문제로 은근히 수계산을 ..
2024.04.27 -
2축 전단응력 검토 방법 + 기준 수식 유도
성능설계에서 전단힌지를 넣게되면 2축전단응력을 입력하게 되어있는데, 국내 기준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한 기준식이 따로 없어서 ACI-318-19 내용을 참고해야 한다. ACI기준에서도 19년도에 추가로 도입되었기에 최신의 외국 해석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내용이 반영되지 않기에, 보수적인 설계를 위해서는 해당내용을 인지하고 전단내력값의 결과값을 raw data로 뽑아 직접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 (국내 기준에서 제한을 하고 있지 않고 실무적으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론적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가거나 상대적으로 안전율을 매우 타이트하게 잡는다면 고려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오늘은 해당 내용에 대해서 ACI에서 제시하는 기준과, 해당 기준식이 어떻게 유도되는지 개념적..
2024.04.20 -
한동훈 사퇴 이후
작년 말에 한동훈씨가 국민의힘 비대위장을 맡을 때부터 이렇게 될 것을 예감하고 있었으나 총선 전까지 결과를 섣불리 단정할 수 없으니 말을 아끼고 있었다. 아래는 대학 친구와 관련 내용에 대해 12월 29일에 대화한 내용과 오늘 대화한 내용이다. 사실 작년 말까지만 하여도 한동훈은 법무부장관 자리를 지키면서 언론마사지만 받으면 무난하게 대선후보급으로 언론이 키워줄 상황이었고 한동훈 스스로도 그것을 자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현 정부의 대통령이 계획에 없이 갑자기 대선 기간에 후보로 등장한 모양새라면 한동훈은 몇년에 걸쳐 사전 작업이 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정치계라는게 결국 당장의 이득관계를 우선시 하다보니 국민의 힘은 이번 총선 패배를 처음부터 가정하고 책임을 전가시킬 적당한 대형 인..
2024.04.11 -
투자에 재능이 없어도 어떻게 자산을 늘리는가?
글의 제목을 보고 오해할 수 있는데, 이 글은 트레이딩에서 주로 말하는 여러 기술들을 배제하고도 어떻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지 원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것이 실제로 효과가 있으려면, 거시적인 관점에서 우상향하는 지표와 그것을 따라가는 경향성을 보이는 투자처를 확인하고 이용하려는 노력과 공부는 필요하다. 블로그에 자주 언급한 내용이지만 나는 개별 투자에 대한 투자스킬이나 매도 매수 시점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조언을 하지 않고 경제공부를 스스로하고 좋은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것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평균적인 포트폴리오 운영 능력이 있으면 개별종목 투자에서 상위 3%정도의 선구안을 가진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내 오랜 친구들은 이 얘기..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