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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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일본 불염치 발언에 담긴 정치술에 대한 생각(G7 확대)
최근에 일본이 공개적으로 G7은 현재 상태로 유지되는게 기존 회원국들의 합의점이라는 식의 뜻을 내비치자 청와대가 염치가 없는 태도라고 비판을 하였다. 사실 표면적으로 봤을 때 G7 회원국가 확대는 기존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결의가 필요한 사항이고 이에 대해 일본이 미리 입장 견해를 한 것이며, 이에 대해 여러 후보 회원국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 다소 과도한 반응을 보인 상황이다. 언론을 통해 확인하면 일본이 지금까지 한국에 취해온 부도덕한 태도에 대해 강경하게 목소리를 낸 것 정도로 생각되지만 실제 배경을 생각하면 그보다 훨씬 복잡한 정치술이다. 현장에서 즉석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이런 공식발언을 흘려 보내는 것은 거의 모두 정치적인 발언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이 정도 수준의 강경발언을 했..
2020.06.30 -
미중 갈등, 일본과 독일의 입장차이. 그리고 한국의 전망
지금 이 글은 앞서 작성한 https://gkjeong.tistory.com/27?category=802605 서양 열강은 어떻게 열강으로 남는가. 미국의 중국 견제 오늘 쓰는 글은 기존까지 가졌던 국제 정치적 낙관치를 모두 수정하면서 갱신하기 위해 남기는 것이니 다소 비관적 의견에 치우쳐져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린다. 그 질병이 강타한 이후 미국은 gkjeong.tistory.com 해당 칼럼에서 이어지는 글이니 여유가 된다면 해당 글을 읽고서 넘어와주길 바란다. "최악은 면했다." 과거에 종이신문에서 바둑 복기를 즐겨봤던 사람이라면 해설중에 이런 언급을 이따금씩 봤을것이다. 세계 정세와 관련하여 국가적 관점에서의 현재의 한국의 입장에 대해 한줄 평을 내자면 이럴 것이다. 나는 예전글에서 유럽측의 입..
2020.05.31 -
미국의 패권 상실에 대한 우려와 뉴오리엔탈리즘 도래에 관해.
이 글에서 다룬 우려와 달리 이후 백신은 예상보다 서방 국가에서 빠르게 개발과 승인이 완료되었고 효과도 상당히 보았기에 지나간 기우에 불과한 내용이다. ----------------------------------------------------------------------------------------------------------------------- 최근 주변인들과 이 내용에 대해 꽤나 많은 시간을 토론하고 검토를 하였는데 아무래도 미국과 월가의 눈치를 보아야하니 관련 미국 레포트는 나오지 않는것 같아, 공상소설 같은 것으로 사람들이 인식할까봐 이 주제를 미뤄왔다. 그러나 최근 골드먼삭스가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을 -24%라고 예상한 점과 미국에서 이번 코로나 사태로 2조달러의 자금을 동원하..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