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철학,공학,과학 온갖 지식(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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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지평선 (윤하) 가사에 대한 개인적인 잡설
윤하 6집 앨범이 나온지는 전혀 모르고 살았는데 우연찮게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다. 막상 들어보니 왠지 오래전부터 들은 기분이 들지만 덕분에 오랜만에 블랙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던 어릴적의 추억에 잠겼다. 사건의 지평선이란 물리학적으로 내부 혹은 외부의 사건이 반대편에서 관측을 포함한 그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하는 경계면을 말한다. 내가 아는 지식 범위에선 블랙홀에 의해 사건의 지평선이 발생한다는 정도만 설명가능하니, 그 외의 경우의 이론적인 사건의 지평선에 대해 궁금하다면 직접 검색해보는 것이 좋을것이다. 이 블랙홀에 의한 사건의 지평선을 생각하면, 사건의 지평선을 경계로 내부와 외부는 무한히 늘어난 시간축에 의해서 물리학적으로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인식되기에 우리가 관측하고 살고 있는 바깥..
2022.09.27 -
트럼프보다 더한 바이든의 보호무역주의와 한국의 외교 정책의 패착
https://news.g-enews.com/article/Global-Biz/2022/09/2022090208094783586b49b9d1da_1?md=20220902093246_U 美 '인플레 감축법', 통상 마찰 비화…"한·EU, WTO 제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외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가 한-미간에 이어 미-유럽연합(EU) 간 통상 마찰로 비화하고 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1일(현지 news.g-enews.com 美 전기차 보조금 뒤통수…시험대 오른 尹정부 통상외교 역량 논설실 이슈태클 | 한경닷컴 (hankyung.com) 美 전기차 보조금 '뒤통수'…시험대 오른 尹정부 통상외교 역량 [논설실 이슈태클] 美 전기차 보조금 '뒤통수'…시험대 ..
2022.09.02 -
투자 실패에 대한 기록
앞으로 개인적인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 기록을 남긴다. 블로그에서는 포트폴리오 이론과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이라고 강조를 하여왔지만, 정작 코로나 이후의 내 투자는 전혀 그렇지 못하였다. 코로나 초기에는 운이좋게도 저점 근처에서 추가 진입을하여 상당히 이득을 보았지만, 보수적으로 투자를 하는 성향 탓에 오르는 와중에 지속적으로 비중을 낮추었고, 결과적으로 연말에 정산을 하니 시장 수익률보다도 한참 떨어지는 수익률을 확인하게 되었다. 경제는 상대적인 것이라 실제로 수익이 있다해도 시장 평균 수익보다 좋지 않으면 결국에는 잃는 것이기 때문에 당시에 나는 내 투자 방식에 상당한 회의감이 속으로 들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원자재 비율을 늘리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유지하였다면 원자재 가..
2022.09.02 -
몬티홀 문제
몬티홀 문제를 내가 처음 접한건 행동경제학 혹은 게임이론과 관련한 책을 오래전에 읽었을 때일거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 완전히 잊고있다가 오늘 친구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에 해당 내용이 올라와서 다시 생각해보게되었다. 몬티홀 문제는 다음과 같다. 당신에게 3가지의 선택안이 있고 그 중에서 2개는 꽝이다. 당신이 한가지를 선택한 후 사회자가 나머지 둘 중 하나의 결과가 꽝인것을 확인 시켜줄 때 확인 되지 않은 두개의 선택안이 남는다. 이때 기존 선택을 유지하는 것과 선택을 바꾸는 것 사이에 어느 것이 유리한가?에 관한 문제이다. 이 문제에 대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하든 확률이 동일한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기존 선택안이 맞을 확률은 1/3이며 선택안을 바꿔서 맞출 확률은 2/3이다. 아마 해당 ..
2022.08.22 -
중용
나의 경우 비교적 책을 열심히 읽는 편으로 주변에서 인식하기에 친한 사람들에게 책 추천을 부탁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나의 경우도 한달에 한두권 정도 읽는게 전부였으며 요새는 한달에 한권도 잘 안 읽고 있긴 하다. 그 조차도 시간이 날 때 서점이나 도서관에 들러 가볍게 훑어 보는 수준이라 책의 깊이를 논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책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래도 올해에 정독으로 제대로 읽어 본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레이달리오의 '원칙' 과 사서오경 중 사서의 하나에 속하는 '중용'이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원칙'의 경우 자신의 혹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인사권에 영향을 줄만한 위치에 오르지 않은 이상 개방적 사고를 위한 평범한 자기계발서 이상의 가치는 못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
2022.08.15 -
이탈리아 총리 사퇴/새로운 질서/선행지수 순환변동치-한국은 쇠퇴하는가?
https://www.yna.co.kr/view/MYH20220722001000640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사임…9월 조기 총선 | 연합뉴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1년 5개월 만에 사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드라기 총리의 사직서... www.yna.co.kr 이탈리아 총리가 최근 공식 사임의사를 밝히고 대통령이 수락하여 조기 퇴임이 확정되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이탈리아 주요 정당이던 오성운동과 대립하면서 연정실패와 함께 국정운영이 마비에 대한 이슈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총리 사퇴로 이어지면서 오성운동의 주장이 더 힘을 얻을거라 생각된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재정 상태를 고려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