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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해석의 기하학적 이해 + 푸시오버 해석에서 흔히 하는 관습적 오류

우선 모드해석이 수식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 못한다면 내가 4년전에 썼던 글을 참고하자. 해당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기록한 것이기에 설명을 자세하게 남기지는 않았으나, 코드를 어느 정도 살펴보면 수학적으로 이해할만하다.(과거에 100:30 rule의 합리성과 관련한 논문을 준비하던 중 내가 짠 코드가 적절한지 그리고 마이다스에서 추출한 특정 데이터 값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검증하기 위해 체크하면서 작성했던 글이다... 100:30 rule 자체가 명확한 수학적 근거에 의한게 아닌 통계적 결과에 따른 지침이라, 실제 지진 응답조건과 비교하여 보수적이지 못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경우를 일반화 하기 위해 당시에 준비하던 논문은... 내가 단기간에 결과를 내기 어려운 주제였던지라 ..

회전축에 대한 응력 변환에 대한 이해와 고유치 해석적 접근

예전에 탄성론을 처음 익힐 때 이 부분이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아서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다.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해서 공식을 통채로 외워서 문제풀이에 활용하기에만 바빴는데, 후배들에게 잘 알려주려고 대학원 졸업 후에 고민을 하다보니 그제서야 제대로 이해가 되었다. 원서나 공식으로 이해하는게 어려운 탓도 있겠으나 단위요소(unit)에 대한 가정사항등이 같이 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하학적으로 접근하는게 이해가 안되었던게 제일 크기에 내 기준으로 비교적 설명하기 쉽게 다시 서술해서 남긴다. 물론 내가 참고한 책들에선 각각의 책들마다 수식을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 조금씩 달랐는데, 나는 내가 대학원에서 본 탄성론 책의 방식이 가장 직관적이라 그 내용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정도로 정리하였다.(역시 기하학..

점탄성 감쇠장치 관련 이론적인 기본 사항과 실무 적용 관련 고민 사항 정리

어제 점탄성 감쇠장치를 다루는 공법회사에서의 기술 설명을 들을 자리가 있어서 몇가지 질의를 하였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  그날 있었던 대화내용과 별개로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이론적 지식에 기반해서 점탄성 장치를 개인적으로 해석 시 다른 해석 프로그램을 통해서 반영하려면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혼자 고민하여 정리한 내용을 사진으로 남긴다.

지능의 변화에 대해

이 글은 그냥 소소한 개인 얘기다. 사실 과학 카테고리로 적게 관련 자료를 정리해서 적을까 하다가, 그럴만한 노력을 담을 호기심이 생기는 주제는 아니기에 그냥 당장 생각나는 내용과 내 사례 정도를 적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금 졸린 상태이므로 어떤 방향으로 글이 쓰여질지 모르겠으나 일단 글을 남긴다. 해석하는 관점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뇌 기능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능력을 지능이라 할 때 지능의 종류는 크게 8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분류는 내가 기준을 잡은게 아니라 관련 분야의 어떤 교수가 나눈 것이었는데, 해당 교수의 책을 읽어 본 적은 있으나 무슨 책이었는데 어떤 교수였는지 기억을 하지 못한다. 해당 책에서는 7가지로 지능을 나누었고 책 발간 이후에 8번 내용..

개인 일상 2024.07.08

가벼운 성격 테스트 결과

어제 저녁에 친구가 건네준 성격검사용 설문지에 응답해보았고 오늘 출근길에 그와 관련해서 뻘글을 남겼는데, 평소 생각하던 내용이라 블로그에도 남긴다. 평소에 윤동주의 서시를 항상 외우고 자주 읊던 것을 아는 친구들 입장에서야 내가 저런 성격이 나오는게 어찌보면 당연해 보이지만, 나는 내 도덕관이나 내 행실이 온전히 나의 것이라 느끼지 않는다. 10대 때의 내 행동의 동력은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갈증과 부정한 것에 대한 분노였는데, 20대 때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하였고, 30대에 와서는 나를 믿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행동한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내 부족한 의지를 채우기 위해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것 보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으면 가까이 지내는 것으로 내 부족함을 채우는데 더 신경을 ..

개인 일상 2024.06.27

휨부재의 연성능력에 관한 직관성

우선 이 글은 압축지배단면, 인장지배단면, 변화구간단면의 구분 정도는 당연히 할 수 있는 지식은 갖춘 것을 가정하고 설계 시의 연성능력에 대한 직관적 판단 능력을 기르기 위한 정보를 나누는 글이다. 그렇지만, 해당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도 읽을 수 있도록 KDS 14 20 20 의 내용 중 일부를 캡쳐해서 아래에 같이 첨부한다.  구조설계를 할 때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휨부재의 연성능력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하지 않고 강도만 우선적으로 맞추는 경우를 은근히 자주 보게 된다. 특히 강기둥-약보와 같은 기본적인 개념은 건물의 안전성을 언급할 때 학부생 시절부터 언급되는 내용인데 실제 설계된 건물 사례에서도 기둥 강도에 대비해서 지나치게 보가 두껍거나 보에 철근량이 많이 들어가 연성적인 거동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Motive Expert Contents 개인 게시글 링크(앵커계산, 재료모델링, 섬요요소 모델 등)

과거에 다른글에서 간략하게 예전에 이 블로그를 통해서 외부에서 따로 제안을 받아 원고료를 받고 몇가지 글을 쓴다는 것을 어렴풋이 남겼으며, 다른 글에서 해당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남기기도 하였다. 해당 사이트는 마이다스 아이티에서 기획한 전문가 컨텐츠 연재 사이트 같은 곳이었는데, 실질적으로 앞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https://gkjeong.tistory.com/184 개인 근황요새 블로그 글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올릴려고 노력 중이지만, 새로 익히고 공부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져서 또다시 글을 쓰는 시간내기가 어렵다. 그래도 삼십대에 얼리어답터로서의 기질을gkjeong.tistory.com  https://gkjeong.tistory.com/206 구조엔지니어로서의 삶을 일시 정지..

본질에 집중한다는 것

이 생각이 20대 때에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몇달 전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노력을 해야할 시기가 있다는 글을 남겼었다. 그리고 그 기간을 지나면서 결국 내가 본질에 가까운 무언가에 집중하려 하지 않았기에 능력이 있음에도 능력을 키우지 못한 것이 많구나라고 느끼기도 하였다. 누군가 이런 비슷한 말을 더 젊은 날에도 해주었던 것 같으나, 그때는 내가 부족하고 안해본 것들이 너무 많아 보였고 타인과 비교를 통해 성장하던 탓에 너무 많은 곳에 정신과 노력을 분산시켰다. 만약 학생이라면 스스로 공부하고 타인에게서 배우고 그렇게 공부하고 배운것을 다시 익히는 시간을 가지는게 학생이라는 업의 본질이다. 물론 그런 것 외에도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도 중요하나, 결국에 본질적인 부분부터 채우지 못하면 스스..

철학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