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 동기에게 퇴근길에 연락이 왔다. 개인적으로 이 친구는 동기들 중에서 각별히 특별한 인연으로 여기는데, 1학년 1학기 때 그 친구가 수석을 하는 것을 보고 바로 다가가서 친구하자 하였다. 그 이후로 내가 그 친구를 택견동아리에 영입하고, 그 친구는 나를 따라다니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나는 그 친구와 다니면서 공부를 열심히해서 1학년 2학기때는 내가 과 수석을 하게 되었기에 매우 고마워하면서도 미안하게 느낀다. 그 친구와 다니면서 시험 대비하는 습관을 기른 덕에 2학년을 마칠 때는 해당학기 수석과 함께 누적 학점 수석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이때까지 필요한 학점은 다 마련했다 스스로 생각하여 그 이후로는 학점 관리를 하지 않고 시간이 남으면 타과 교수님들의 교양 수업을 도강하기 시작하던게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