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5. 22:10ㆍ카테고리 없음
구조설계를 하다보면 구조역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대의 경우 간단한 평면 변화가 구조적으로 얼마나 크게 영향을 주는지 직관적으로 이해시키기 어려운 경우가 자주 생긴다. 그러다 생각해보니 부재와 노드의 숫자를 제한한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해석프로그램은 직접 구현하는게 어렵지 않으니(만약에 2차원 평면에서 24x24 강성 매트릭스 범위 안에서만 구현한다고 치면 자유도 8개 노드로 3경간 라멘구조까지는 구현가능하다.) 이런걸 웹서비스로 만들어서 언제나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으면 유용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진짜로 딱 내가 생각한 수준의 서비스가 https://structural-analyser.com/ 이런 사이트에서 실제로 가능하더라!
이런 사이트를 보니 개인적인 욕심이 생겨서 앞으로 퇴근 후에는 틈틈히 웹개발 관련 지식을 쌓은 후 국내에서 유용한 기능을 포함한 간단한 웹 구조해석 프로그램을 구현해보려고 생각중이다.(개발을 하다보면 실제로는 이런 방향으로 가지 않고 다른 더 유용한 방향으로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왜 내가 내가 지금 몸담은 분야가 아니라도 무엇인가에 꽂히면 공부를 하는지 의아해한다. 일단 내 스스로 부족함을 자주 느끼기 때문이며, 한가지 공부만 파기에는 내 집중도와 성실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알기에 공부를 놓치 못하면서도 깊은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새로운 지식들을 흥미에 따라 쫓는 삶을 반복 중이다.
Anyone who is looking for something higher and better than where they are in life is likely to experience a blockage somewhere along the way. But every time that happens, we have to forge a new path to get to where we want to be. To do that, you have to be better equipped to deal with adversity than you were when you first made your plan. To do that, I study and strive ever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