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철학,공학,과학 온갖 지식(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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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sees 작업을 위한 문서편집기 세팅 방법 및 navigator 정보
** 문서편집기와 관련한 내용은 21년 8월 기준으로 visual studio code를 사용하고 있어서 이 글에 이어서 https://gkjeong.tistory.com/142 해당 글에 내용을 추가로 업데이트 하였다. 지금 이 글의 마지막에 편집기를 옮긴 이유를 짧게 언급하였으나 일반적인 경우에는 sublime text가 상당히 괜찮고 opensees와 관련해서는 세팅 방법이 더 간단하기에 무엇을 쓰든 상관 없을듯 하다. 최근에 opensees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의 요청을 받아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나 같은 경우는 작년 8월부터 지진해석을 위해 opensees가 필요하여, 여러 레퍼런스와 논문들을 확인하는 시간과 함께 opensees를 조금씩 익혀왔고, 올해 2월 부터는 본격적으로 메인 ..
2021.04.25 -
트러스에 대한 이해(심화)
서론이 기니 지식이 필요한 사람은 바로 아래로 내려가 본론으로 들어가도 되겠다. 굳이 제목에 심화라 적은 이유는 구조역학을 정식으로 배우고 이쪽 분야로 전문성의 다년간 기른 사람들도 이것에 대해 혼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구조물의 역학적인 거동을 계산하는 법을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F=kx 형태로 표현 가능한 훅의 법칙을 따르는 축방향 강성을 가지는 스프링이다. 그 이후로 단순보의 거동을 배우고 트러스를 익히고 프레임 구조를 익힌 후 3차원 거동으로 나아간다. 물론 그 사이에 부정정 차수와 자유도에 대한 이해와 재료역학적인 지식을 쌓아야하지만 자세히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결국에 이 분야를 제대로 익히고 공부를 계속하다보면 새로운 지식을 익힐 수록 더 상세히 고려할 수 있는..
2021.04.22 -
회고
내가 퇴사후 대학원에 들어오기 전까지 구조물 설계나 구조 검토 계산에 참여했던 프로젝트가 수십개가 되는데 그 중에 내가 메인 설계자였던 프로젝트가 열 몇개 된다. 내 경력이 그리 길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작업 속도가 꽤나 괜찮았던 모양이다. 물론 내가 메인 설계자라 하더라도 그 위의 검토자가 두 세명은 더 있었기에 두세 번의 검토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회사의 승인을 받아 계산서가 작성되는 구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메인 설계자라는 의미는 해당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진행과정과 계산 과정 및 설계 원리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지, 내가 해당 프로젝트를 순전히 내 실력으로 커버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내가 메인 설계를 맡았던 프로젝트 중에서 대형 구조물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원..
2021.04.02 -
개인 근황, 건물 시간이력해석 연구 등
요새 블로그 글을 못 쓴지가 오래이다. 최근에는 개인 연구를 진척시킬 필요를 느껴서 잠자는 시간과 잠시 멍때리는 시간 빼고는 거의 연구에 집중을 하고 있다. 그 잠조차도 하루 6시간을 넘지 않아서 최근 주말에는 크게 몸살이 걸려 코로나를 의심하기까지 했으니 완급 조절을 할 겸 근황 정리를 한다. 사실 해당 연구에 대한 접근은 작년 초여름부터 시작하였으나 도통 진행이 되지가 않았다.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초기 자료 조사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드해석의 원리를 기초부터 완벽히 익혀 코드화 할 줄 알아야 했고, 그것을 상용 해석프로그램과 비교하여 검증을 하였다. 사실 여기까지는 혼자 해볼만 한 내용 이었지만 그 이후에 특정 기준이 유효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판단하기엔 내용 자체가 굉장히 어렵기도 하였고, 이해는 했..
2021.03.30 -
자작시_봄 어느 날
봄 어느 날 진행하는 날에 새로이 피는 만개한 꽃잎 봄이 펼쳐져 도달한 햇살, 그늘 진 땅에도 온기는 닿는다. 도심에 초점 두지 않은 시선에도 담겨져 있는 개나리 목련 매화 벚꽃 봄은 지체가 없어 봄을 보내는 하루는 들뜬 속에도 조마조마하다. 일분에 담아 수초의 현실을 즐기고 온전한 하루에 스며들도록 곱씹는다.
2021.03.26 -
자작시_ 목련 봉오리
목련 봉오리 청아한 하늘 사이 봄나무 그늘 아래로 가 올려다보는 계절, 봄기운을 담기 시작한 어린 봉오리 그 아래 제 그늘에 젖은 감은색 가지. 아직은 펼치지 못하여 나비와 꿀벌은 그대로 지나쳐 가버리고 흩날리지 않아, 행인의 지나가는 시선을 끌지 않아도 여기에는 초봄이 맺히었다. 미숙한 봄이 어줍지 않은 날에 청명한 하늘 등 두드리는 햇살 고개 내민 잎새 하늘 사이 목련 봉오리가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요새는 여유가 너무 없었던 기분이라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자는 생각으로 이 시를 남긴다.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