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철학,공학,과학 온갖 지식(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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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
저번 주 금요일에 코로나 예방 백신 1차 접종 주사를 맞았다. 최근 잔여 백신을 노리다가 해야 할 일이 많기도 하여서 어차피 쉴 것 같은 연휴 시작 전에 맞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기회를 보다가 맞았는데, 백신 접종 영향으로 가벼운 몸살이 나서 주말 동안 푹 쉬었고 지금은 산발적인 두통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어제는 몸살 기운이 조금 남아있던 차에 갑자기 초등학생 시절에 읽었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구해서 읽게 되었고, 어릴 때 읽었던 느낌하고는 느끼는 바가 많이 다르기에 글을 남긴다. 어릴 때라 해서 이해력이 부족한 건 아니었기에 그 나이에도 사회 풍자라는 것은 알았고 권력에 대한 반발과 복종 및 순응 그리고 그런 권력에서 벗어나서도 남아있는 악습과 미련 등을 못 ..
2021.08.16 -
visual studio code에서 OpenSees 외부 실행파일을 통한 build system
해당 내용은 https://gkjeong.tistory.com/130 글의 마지막 부분에 더해서 업데이트하기 위한 내용이다. { // See https://go.microsoft.com/fwlink/?LinkId=733558 // for the documentation about the tasks.json format "version": "2.0.0", "tasks": [ { "label": "Project Label", "type": "shell", "command": "OpenSees.exe", "args": [ "${file}" ], "presentation": { "reveal": "always", "panel": "new" }, "options": { "env": { "PYTHONIOENCODI..
2021.08.16 -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책에 대한 비판과 공감
최근 과학 혹은 사회 섹터 베스트 셀러에 해당 책이 올라와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의심병을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어 안타깝다. 해당 책의 저자는 유명한 급진적 환경운동가로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인간의 기술진보라 주장하는 분이다. 고전적인 주장과는 괴리감이 있지만 상당히 일리가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다수의 기후학자들은 현재 지구 상태는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상태라 판단하고 있고 탄소 배출 감소를 넘어서 탄소 고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옮기는 과정에서 논조가 비틀린건지 아니면 원래 저자가 타 환경운동에 대한 비판수준에서 글을 마친건지 몰라도 이 글을 읽고 이상한 논리를 펴는 사람이 늘어서 책 내용을 보고 책 뒤의 인용 자료를 직접 확인해 볼..
2021.07.20 -
짙은 여름 _ 자작시
기록을 남기는 21년의 칠월올해에는 유달리 장마가 짧아 다 그치었습니다.땅이 굳지 못하여 우려되자라는 풀대가 색을 잃지 않기를그저 기도할 따름입니다. 올해의 폭염은 아직 시작을 못하였는데지친 공기는 이리도 더워다가올 더위를 우려케 합니다.짙은 초록빛 풀잎이 어제와 같기를물뿌리개를 챙길 뿐입니다.
2021.07.15 -
청록과 단풍
청록 해가 길어 하루가 쉬이 지나가지 않는 칠월인데 더위를 느낀 몸은 좀처럼 하루를 온전히 즐기지 못하였습니다. 친구들은 녹음이 짙어졌다 알리는데 나는 쉬이 밖에 나가질 않아 청록을 잊고 삽니다. 당신 눈이 그리 짙으니 묻고 싶네요 그곳엔 청록빛이, 제가 찾던 빛이 있나요. 단풍 해가 짧아 하루가 쉬이 지나가 버리는 시기인데 추위를 느낀 몸은 좀처럼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친구들은 단풍이 떨어진다 알리는데 나는 쉬이 밖에 나가질 않아 청록을 품고 삽니다. 해가 길던 그 칠월에 당신 눈은 그리도 짙었는데 당신은 현재 어떤 이인가요. 제가 당신에게서 찾은 청록 빛은 그대로인가요 아니면 어떤 식으로 변하였나요. ----------------------------------------- 작년 이맘때..
2021.07.15 -
표본분산, 표본 표준편차에서 n-1 자유도를 이용하는 직관적인 이해.
이 내용에 대해서는 고등학교때부터 여러번 반복해서 공부를하게 되지만 수학적으로 수식을 유도를 하더라도 개념적인 부분에서부터 명확하게 이해시켜주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고 생각한다. 특히 온라인 상으로 여러 자료를 찾아보면 다양한 방식으로 표본의 분산과 표준편차를 구하는데 n-1이 타당하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을 하고 있지만 직관적이지가 않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모르는 사람에게 그 이유를 설명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런데 따지고보면 이것은 통계학에서의 자유도 개념을 (degree of freedom [for statistics]) 명확하게 받아 들일 수 있다면 직관적으로 합리적임을 인식 할 수 있을 듯하다. 통계학에서의 자유도란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는 데이터의 수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N개의 데이터를 가..
202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