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22)
-
나는 해야한다.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다. _자존감을 가지며 성장하는 길
"나는 해야한다.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다." 칸트가 남긴 명언으로 많이 알려진 말이다. 원문이 "Ich Kann, weil ich will, was ich muss" 인 것을 생각하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원하는 걸, 내가 해야하기 때문이다.' 정도가 더 적합하겠다. (직역을 하게되면 '나는 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걸, 내가 해야하는 걸' 정도가 되는데 처음엔 이게 더 어색하다 생각했는데 이게 오히려 가장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에 서양 철학사가 많이 보급되고 관련 서적이 번역되기 시작한 즈음에는 당시 사회의 분위기 탓에 굉장히 과격하게 해석되어 알려진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철학이나 이데올로기, 이념 같은 사항들은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 널리 퍼지..
2020.05.18 -
어떻게 고난은 나를 성장시키는가. 내 인생에 관하여
What does not destroy me, makes me stronger.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라는 의역으로 유명한 니체의 글귀이다. 사실 영어 문장으로 확인하면 '나를 망가트리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한다.' 정도가 되겠다. 니체는 독일인이니 원글은 분명 또 다른 느낌일 테지만 내가 독일어를 하지 못하니 살면서 굳이 원문을 찾아보지는 않았다. 지금 다루려고 하는 주제와 상관이 없지만, 요새 정부에서 100조원가량의 긴급자금 투입에 대한 발표가 나오면서 양적완화나 MMT이론 같은 것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하였지만 국가를 생각하는 입장에서 나는 그 두가지 주제가 국내에서 이슈화 되는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주제로 남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원래 경제학 ..
2020.03.25 -
나는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사람이다. 그리고 오늘을 후대에 전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xbbU1PBemC4 Korea, Wonderland? 참 이상한 나라 요새 이 영상이 그렇게 핫하다해서 가져와 보았다. 일단 사실직고하면 나는 눈물이 많은 아저씨라 영상을 보지 못하고 댓글만 읽었다. 내 애국심은 어디에 기반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역사공부와 주변 어른들의 행실에서 얻어진게 아닌가 싶다. 어릴때 읽은 역사 속에서 선조들은 항상 싸워왔고 수없이 무너졌고 수없이 일어났다. 비록 자신들끼리도 수없이 갈라지고 싸우고 현재도 분단된 채로 살아가고 있다만 그런 와중에도 외부의 위협과 싸움을 피하지 않는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봉사활동은 시장 경제를 해치고 노동력의 가치를 하락시키기에 반대하는 입장이라 학생때와 군인시절에 봉사활동을 강제..
2020.03.21 -
내 영혼속에 품은 영웅을 버리지 말자.
그대의 영혼 속에 깃들어 있는 영웅을 절대 버리지 않기를, 그대가 희망하는 삶의 최고봉을 계속 거룩한 곳으로 여기며 똑바로 응시하기를 바란다. 철학관련 포스트에는 '너무' 철학적인 접근으로 다가서지 않으려 한다. 사실 철학에 대해 이런저런 책을 어릴때 많이 읽었는데 완벽하게 머리에서 지워버렸다. 굳이 그런 지식을 가지고 사회 생활을 하여봤자 안그래도 높은 지적허영심에 더하여 완전한 괴짜로 인식받을 뿐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하여서 에고라던지 페르소나라던지 정의라던지 도덕이라던지 윤리라던지 사고나 감정등 모든 철학적 주제에 대해 철학적으로 다가서지 않겠다는 얘기가 아니다. 그저 지나가면서 친구와 가볍게 커피한잔 마시다가도 뜬금없이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일상적인 접근을 하고 싶을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