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지인들을 통한 경기 체감

2020. 6. 23. 10:06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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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주변에서 소식을 듣다보니 저금리 상황으로 인해 금융비용을 대는게 자금을 투입하는 것보다 리스크가 적은 경우가 많아 프로젝트 일정을 조정해서 일년 가량씩 미루는 경우가 다수 보였다. 아무래도 전염병으로 인해 예측수요가 줄다보니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까지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치중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건설업의 경우 특히 토목쪽은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날씨로 인해 공사 진행을 하기 힘들어 그 이전에 최대한 공사 진행을 많이 해두어서 금융비용을 낮추려고 한다. 그러나 들려오는 몇몇 현장에서는 장마철이 다가옴에도 핑계가 되는대로 토목공사를 지연시키는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금융비용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건설업에서 이런 현상을 보이는건 유동성 함정과 디플레이션의 징조일 수 있기에 최근에는 주변 지인들을 통해 현장 상황을 죄다 확인해 보았다.

 확인한 결과 현장마다 다르지만 실제로 건설업 군에서는 공사 초기 단계의 현장들은 일정 조정이 있었고 영업군 측에서는 신규 수주가 확연히 줄고 계획 사업도 재검토 하는 경향이 눈에 띄게 보였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뉴스 그대로 내수는 회복되는게 있지만 수출량은 심각하게 줄고있으며 특히 국내 점유율이 낮은 외국계 기업은 상황이 더욱 안좋은듯하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코트라에 근무하는 지인의 얘기로는 전염병으로 인해 한동안 상담회, 사절단 같은 대면 사업이 취소되어 혼란이 있었지만 비대면 화상지원이 정착되면서 안정화 된 듯하다. 산업별로 차이는 있지만 무역 규모가 줄었어도 신규 무역 협상 분위기가 죽은건 아니라 다행이다.

 

 요새 해외 뉴스들을 보면 증시가 왜 오르는지에 대한 비판적 기사들이 상당수고 노벨 경제학 수상자 몇몇과 교수들은 폰지사기와 같이 위험한 상황이라 경고를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국내 애널리스트들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투자 모멘텀을 늘리려 조장하고 있으니 걱정이 된다. 최근에도 지인들 중에 시장지표는 무시하고 시장의 모멘텀만 보고서 투자 비중을 올리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그런 투자 방식을 반대할 수는 없지만 대신 이 정보 글을 남긴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00620/101593647/1

 

[글로벌 포커스]“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재난지원금으로 돈 불릴 기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산업생산 등 미국 실물경제의 부진이 뚜렷하다. 하지만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나 홀로 질주’를 하고 있다…

www.donga.com

위의 기사 내용 중

 

 

이 글을 쓰고나서 보니 미국이 결국 중국과의 1차무역협상을 파기시킨것이 속보로 올라왔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Z4508U5YY

 

[속보] '매파' 나바로 '트럼프, 미중 무역합의 파기 결정'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AFP연합뉴스대중 매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파기하기로 결정했다��

www.sedaily.com

해당 파기 언급은 발표이후 곧이어 번복되어 무역합의 유지가 된다하였다.

 

그와 별개로 며칠후 IMF는 6월 발표에서 글로벌 경기 성장 예측을 -4.9%로 이전 발표치보다 한참 더 낮게 수정하였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1200/article/5822110_32496.html

 

IMF "올해 세계성장률 -4.9%…한국은 -2.1%"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만에 1.9%포인트 낮췄습니다. 우리나라는 0.9%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충격이 예상보다 크...

imnews.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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