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극소기

2020. 5. 24. 10:37공학,과학/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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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81&aid=0003092348

 

[아하! 우주] 태양의 흑점이 사라졌다…미니 빙하기 올까?

[서울신문 나우뉴스]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도 마치 인류의 '록다운'(lockdown· 봉쇄 조치)처럼 활동이 극히 감소하는 시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CNN 등 해외 주요언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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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여년의 관측결과에 따르면 태양은 보통 11년의 주기로 활동이 극대화 되었다가 소강상태가 되었다를 반복하였는데 그것을 각각 태양의 극대기와 극소기로 나누어 부른다. 이러한 태양의 활동 정도를 파악하는 주요한 현상은 태양의 흑점과 태양의 플레어인데, 태양의 흑점은 주변지역보다 1000도씨 이상 낮아 관측시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지역이며 태양의 플레어는 태양 표면부의 거대한 폭발이다. 플레어의 경우 수천만 켈빈까지 가열된 플라스마와 함께 전자, 양성자 및 여러 이온을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내뿜는데 이로인해 생기는 방사선은 지구 주변의 우주 기상에까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요새는 통신기술이 워낙 발달해서 태양활동에 의한 전파방해가 얼마나 유효한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고등학생때 학교에서 수업 받을 때만 하더라도 태양 플레어가 지구내의 무선통신 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배웠다.)

 일반적으로 태양의 핵융합 반응이 활발해 질수록 태양 표면의 에너지 밀도가 불균형해지기 때문에 흑점의 숫자는 많아지고 플레어의 빈도와 규모가 커지고 반대로 활동이 줄어들수록 태양표면의 에너지 밀도가 안정적이 되면서 흑점의 수도 줄고 플레어 규모도 축소되는 편이다. 현재의 관측으로는 태양이 극소기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일부 학자들의 주장으로는 이번 극소기는 일반적인 극소기보다 더 태양활동이 줄 징조가 보인다고 한다. 이에따라 과거에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태양활동 저하로 인한 것으로 생각되는 미니 빙하기가 다시 오는게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학자들의 주장으로는 태양활동 감소로 인한 영향보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영향이 6배 가량 더 크기 때문에 태양 활동이 대극소기를 맞이한다 하여도 지구 온도가 내려갈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있다.

 

 

 

과거 1600~1700년대 미니빙하기 시절의 기온 변화

 태양의 대극소기에도 지구의 온도상승을 막기 힘들것이라는 얘기를 들으니 지구 온난화가 심각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예전에 보던 다큐멘터리에서 북극 빙하가 녹아 서식지와 쉼터를 잃은 바다코끼리들이 연안에 몰려들어 서로에게 깔려죽던 장면이 뇌리에 깊게 남아있는데, 경각심을 위해 여기에도 남기겠다.

 

 

 

빙하지역의 감소로 인해 연안에 몰려든 바다코끼리가 서로에게 깔려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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