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이 오길 바라며
2021. 12. 5. 22:13ㆍ개인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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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나 커뮤니티 활동이 인생에 독이라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이따금씩 내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면 여러 세대의 이슈를 훑어보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들을 눈팅하곤 한다(그러다 시간이 뺐긴다 싶으면 탈퇴하고 끊기를 반복하는 입장이지만...). 대학 학부를 졸업하고도 에타와 같은 학생들 전용 커뮤니티를 이따금씩 눈팅하는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러다 가끔은 내 수준에 주제넘는거 알지만 가벼운 인생 상담을 할 때도 있고, 대학과정의 문제를 같이 풀어보기도 하고, 사회 이슈에 대한 토론을 할 때도 있다.
오늘은 차상위 계층의 한 학생이 생활비가 부족한 얘기를 하니 댓글의 다른 학생이 키다리 은행에서 무이자 대출을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는걸 눈팅하다가 우연히 보게되었다. 글쓴이가 댓글에서 통장잔고에 돈이 없어서 돈 빌리기 전에는 조합 가입도 못한다 말하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돈을 부쳐주었다.
사실 소액 기부는 평소에 돈을 아껴쓰면서 이따금씩 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사연이 있는 명확한 대상에게 주는게 더 합리적이라 판단해 이런 경험을 자주 하지만, 요즘들어 계층간 사다리가 무너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왔기에 오늘 일은 기록에 남겨두고 싶었다. 가난한 사람이라도 열심히 살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가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https://gkjeong.tistory.com/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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