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9. 17:34ㆍ개인 일상
요새 글을 잘 안쓰고 있는데 전에 말한대로 3월에는 다른 사이트에서 건축구조 엔지니어링 업무와 관련하여 이론적인 내용과 함께 실무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쓰고 원고료를 받고있었다. 추가 원고 작성 제안이 있었기에 여유가 되면 더 글을 쓰려고 했으나 요새는 야근을 너무 자주하는지라 개인적인 공부 시간이 부족하여 회사 업무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나면 글을 쓸 생각정리를 하기위한 시간이 없었다.
이번 글에서 사실 다루고 싶은 이슈는 많은데 요새 경제 안좋은거 뻔히 아는데 경제얘기로 머리 굴려봤자 유용한 글이 나올것으로 생각되지 않았고, 정치적인 철학에 대한 얘기도 지금 시점에 얘기하고 싶지는 않은터라 사회 이슈에 대한 글은 연말이 되어서나 다시 남기지 않을까 싶다.
그보다는 구조역학적인 얘기를 담을까 했는데, 최근에 돈받고 구조얘기를 하던터라 블로그에 올릴만한 간단한 내용이라도 당장은 그 역시도 일처럼 느껴져서 요즘처럼 야근을 자주하는 시기에 글을 남기려는 의지가 빈약했다.(물론 재미야 있어서 그냥 써야겠다 싶으면 쓰긴 할것이다. 다만 나는 글이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쓸지 대략적인 감이 올때 글을 쓰는 편인데, 요새는 생각이 많아서 생각정리가 덜 되는 느낌이다.) 그냥 주말에 취미겸 만든 프로그램이나 얘기하면서 포스팅 하나를 채우려한다.
대학원 시절에 midas gen과 함께 opensees, perform3D, sap2000등을 병행하여 쓰면서 느낀 것이지만 각각의 프로그램들의 UI가 통일성이 없다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문서를 작성을 할 때 상당한 장애물이 된다. 모델의 구조적 조건을 글이나 테이블 만으로 보여주는 것은 직관적인 이해 측면에서 한계가 있으므로 시각화를 해서 보여주는게 일반적인데, 프로그램마다 구현되는 그래픽 표현이 다르다보니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적 없는 사람에게 내용을 전달하려면 부수적인 설명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러한 불편함은 연구의 과정 중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병행해서 활용했을 때 일시적으로 느낀 것일 뿐, 연구 결과 자체는 별도로 그래프와 테이블을 편집하여 넣으니 별개의 문제였고, 산업 실무에 있어서도 일반적으로 특정 프로젝트에는 특정 프로그램을 쓸 뿐인지라 기존까지의 보고서 틀을 따르면 됐기에 결과물 그래픽을 통일할 필요성을 못느끼긴 하였다. 그러니 지금하는 작업은 취미거리 정도라 생각해서 미루고 만들어두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필요하다 느꼈고 그냥 만들기로 하였다.
부재 두께라던지 변형 현상 같은것이야 구현하려면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저 그래픽 결과물 지원이 부족한 몇몇 프로그램들을 보완하기 위해 작업을 하는게 주 목적인지라 가볍게 돌아가기 위해, 선과 면요소 시각화와 특정 하중조합에서 내력 DCR (Demand/Capacity Ratio)에 따른 색 구분 정도만하게 하려고 하는 상황이다. 해석프로그램에서의 부재 정보와 해석결과 테이블에서의 부재 별 라벨링 매칭만 하고 그걸 기반으로 색이 있는 3d 그래픽을 구현한다.
프로그램에 해석결과와 부재정보를 따오는건 별도로 프로그래밍하였고, 아래는 output 그래픽 테스트 용으로 임의의 테이블을 작성하여 그 값에 맞게 화면이 생성되는지 확인해 본 결과이다. 테스트에서 별 이상 없이 동작하니 별 이상없이 금방 마무리할 듯하다.
우선 하루동안 급하게 아래와같이 동작하게는 만들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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