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정치적인 얘기를 당분간 다루지 않기로 마음먹은 이후 애써 뉴스를 흘려보다보니 블로그 글을 쓰려는 동기가 많이 약해진듯하다. 그래도 이 블로그를 방치해두는건 맞지 않아 개인 일상 얘기를 간간히 올리려한다. 블로그의 다른 글에서도 이따금 얘기한 것처럼 과거 몇몇 경험에서 얻은 패배감으로 내 오만함을 경계하고 내 기대심리를 줄이기 위해 내 자신을 감추고 겸손함을 가지고 남들과 어울리는 것을 중시하는 것에 노력하며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살다보니 알게모르게 내 자신이 점점 나태해지는 기분이 들어 그런 자세를 포기하게 되었다. 비록 남들에게 오만하고 허황돼 보이고 편함을 포기하고 살더라도 내 자신이 과거 살아오던 방식대로 사는게 내게 더 적합하게 느껴진다. 요새는 과거의 생활패턴을 다시 찾고있고,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