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주변에서 소식을 듣다보니 저금리 상황으로 인해 금융비용을 대는게 자금을 투입하는 것보다 리스크가 적은 경우가 많아 프로젝트 일정을 조정해서 일년 가량씩 미루는 경우가 다수 보였다. 아무래도 전염병으로 인해 예측수요가 줄다보니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까지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치중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건설업의 경우 특히 토목쪽은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날씨로 인해 공사 진행을 하기 힘들어 그 이전에 최대한 공사 진행을 많이 해두어서 금융비용을 낮추려고 한다. 그러나 들려오는 몇몇 현장에서는 장마철이 다가옴에도 핑계가 되는대로 토목공사를 지연시키는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금융비용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건설업에서 이런 현상을 보이는건 유동성 함정과 디플레이션의 징조일 수 있기에 최근에는 주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