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나는 나이가 들면서 겁이 많아져서 놀이공원에 가면 바이킹도 무서워서 피하게 되었지만 어린시절엔 참으로 겁이 없었다.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떨어지는걸 무서워하지 않았고 혼자 산에서 산길이 아닌 곳으로 들어가 길을 잃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오기도 하였고 할줄도 모르는 파쿠르 같은걸 따라하다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었다. 물론 앞으로 그런 행동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고, 지금 얘기하는 도전에 그런 것들은 결코 포함시키지 않는다. 이렇게 어이가 없는 어린 시절의 사례를 나열하는 이유는 오늘 내가 도전에 대한 얘기를 한다고 해서 리스크를 감안하지 않는 행동을 도전이라 미화하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