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과학/공학(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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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지배거동, 힘지배거동 구분
일단 이것은 개별 부재가 소성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로 구분하는 개념으로서 파괴매커니즘에 하중과 변형 중 어느 값에 의해 지배되는지 판단 후 사용하는 내용이다. 과거에 내가 힘 기반 해석, 변위기반 해석 등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남긴적이 있는데, 해당 내용은 해석 방식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역산과 수렴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고, 이것은 거동 특성에 대한 내용으로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먼저 얘기한다. 일반적으로 실무자의 입장에서 해석방법은 자신이 사용하는 해석 프로그램의 설정값을 따르니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부재의 거동 특성에 따라 지배거동이 무엇인지 판단하는건 항상 해야하면서 중요한 내용이다. 선형해석에서야 거동에 대해 고민은 하지만 모델 파라미터에 입력하지 않지..
2024.05.09 -
baseplate 소요두께 산정식 유도.
강구조학회에서 출간한 "강구조 설계" 책을 본 사람이라면 baseplate의 소요두께를 구하는 공식을 다들 봤을 것이다. 해당 공식은 다음과 같다. t_req = l * (2Pu / (0.9*B*N*Fy)) ^(0.5) 여기서 B,N은 baseplate의 가로,세로 폭이다. 내가 해당 수식은 기준 상으로 정해진 수식은 아니다. (KDS 기준 상으로 나와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일반적으로 판 요소의 해석에 사용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판재에 국부좌굴이 없는 것을 가정하여 전체 단면을 기준으로 저항능력을 계산하여 사용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FEM 해석을 이용해 국부응력을 검토해 해석하는 방식(허용응력 대신 허용변형율을 이용 하는 것 포함)이다. 해당 수식을 보면 앞의 방식을 이용한 것으..
2024.05.09 -
2축 전단응력 검토 방법 + 기준 수식 유도
성능설계에서 전단힌지를 넣게되면 2축전단응력을 입력하게 되어있는데, 국내 기준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한 기준식이 따로 없어서 ACI-318-19 내용을 참고해야 한다. ACI기준에서도 19년도에 추가로 도입되었기에 최신의 외국 해석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내용이 반영되지 않기에, 보수적인 설계를 위해서는 해당내용을 인지하고 전단내력값의 결과값을 raw data로 뽑아 직접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 (국내 기준에서 제한을 하고 있지 않고 실무적으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론적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가거나 상대적으로 안전율을 매우 타이트하게 잡는다면 고려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오늘은 해당 내용에 대해서 ACI에서 제시하는 기준과, 해당 기준식이 어떻게 유도되는지 개념적..
2024.04.20 -
2경간 연속보에서 중앙부 지점에 요구되는 소성힌지의 회전 능력 검토.
요새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기만하고 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느낌인데, 새벽에 오랜만에 머리가 굳지 않으려고 역학문제 하나 급하게 풀었다. 부재 모델링을 한다면 소성힌지는 좌측부재 우측부재가 별도로 모델링 될테니 모델링에 입력되는 성능값은 한쪽 방향에 대해서 적용해야겠다
2024.03.27 -
심심풀이용 강성 계산 문제
말그대로 그냥 머리 식힐 때 후배들 보라고 적은 아주 간단한 문제이다. 우측 롤러 단부에 연직하중을 가할때의 구조물의 강성 중 가운데 0.8l 구간의 강성의 크기를 묻는다. 풀이는 아래에 남긴다. 강성의 직렬연결의 개념과 기본적인 강성식만 알면 계산기를 활용 시 1분안에 구해지는 문제이다. 심화과정으로 좀 더 생각하기 어려운 문제로 다음이 있지만 이것은 강성개념과 대칭성을 고려하면 계산기 없이도 구할만하다.
2023.08.23 -
구조물의 기하학적 합성과 켄틸레버를 응용한 처짐강성 계산
개인적으로는 구조물의 기하학적 합성 방법을 이용한 강성계산이 직관적이고 유도하기 매우 쉬워서 애용하는 편인데, 국내에 출판되는 구조역학 책이나 개념서에는 이러한 방법을 다루는 책을 거의 못 본듯하다. 기본적으로 적합방정식이나 변위일치법을 통해 구조계산을 할 때 분리 자유물체도를 그리는 것과 일맥상통하지만, 그런 개념을 배울때 일반적으로 쓰는 방법은 자유 물체도를 하중을 기준으로 가상의 구조물을 나누어 합성하는 것이지만, 내가 여기서 말하는 방법은 휨부재로 이루어진 구조물의 변곡점이나 대칭점의 위치를 찾아 해당 위치를 기준으로 구조물을 나누어 휨강성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는 학부생 시절에 일본책을 번역한 개념서를 훑어보다가 한번 개념을 익힌 뒤로 한동안 모멘트면적법과 구조물의 기하학적 합성방법을 ..
202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