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과학(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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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지배거동, 힘지배거동 구분
일단 이것은 개별 부재가 소성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로 구분하는 개념으로서 파괴매커니즘에 하중과 변형 중 어느 값에 의해 지배되는지 판단 후 사용하는 내용이다. 과거에 내가 힘 기반 해석, 변위기반 해석 등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남긴적이 있는데, 해당 내용은 해석 방식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역산과 수렴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고, 이것은 거동 특성에 대한 내용으로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먼저 얘기한다. 일반적으로 실무자의 입장에서 해석방법은 자신이 사용하는 해석 프로그램의 설정값을 따르니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부재의 거동 특성에 따라 지배거동이 무엇인지 판단하는건 항상 해야하면서 중요한 내용이다. 선형해석에서야 거동에 대해 고민은 하지만 모델 파라미터에 입력하지 않지..
2024.05.09 -
baseplate 소요두께 산정식 유도.
강구조학회에서 출간한 "강구조 설계" 책을 본 사람이라면 baseplate의 소요두께를 구하는 공식을 다들 봤을 것이다. 해당 공식은 다음과 같다. t_req = l * (2Pu / (0.9*B*N*Fy)) ^(0.5) 여기서 B,N은 baseplate의 가로,세로 폭이다. 내가 해당 수식은 기준 상으로 정해진 수식은 아니다. (KDS 기준 상으로 나와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일반적으로 판 요소의 해석에 사용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판재에 국부좌굴이 없는 것을 가정하여 전체 단면을 기준으로 저항능력을 계산하여 사용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FEM 해석을 이용해 국부응력을 검토해 해석하는 방식(허용응력 대신 허용변형율을 이용 하는 것 포함)이다. 해당 수식을 보면 앞의 방식을 이용한 것으..
2024.05.09 -
재료역학 기반한 설계, 설계 기준식에 근거한 설계 비교
콘크리트구조기준과 강구조기준 모두 굉장히 내용이 방대하고 많은 경우의 수에 대해 검토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갖추고 있지만, 구조설계를 하다보면 기준대로 적용하기 애매한 특수한 구조물이나 단면설계를 해야만 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진행할 수 있다면 실물크기의 실험체를 만들어 실험(mock-up test)을 진행하는게 가장 적합하고,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FEM해석이나 구조역학(재료역학, 탄성론, 소성론, 안정론도 포함)에 근거한 수학적 계산을 통해 설계를 진행해야 한다. 신축설계라면 콘크리트 구조의 경우 처음 계획부터 특수한 구조물을 고려하여 해석 계획을 잡는게 아니라면 그런 특수한 경우가 나오는 경우가 자주 없으나, 철골구조 설계에 있어서는 설계변경에 따른 접합부 위치 변경 문제로 은근히 수계산을 ..
2024.04.27 -
2축 전단응력 검토 방법 + 기준 수식 유도
성능설계에서 전단힌지를 넣게되면 2축전단응력을 입력하게 되어있는데, 국내 기준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한 기준식이 따로 없어서 ACI-318-19 내용을 참고해야 한다. ACI기준에서도 19년도에 추가로 도입되었기에 최신의 외국 해석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내용이 반영되지 않기에, 보수적인 설계를 위해서는 해당내용을 인지하고 전단내력값의 결과값을 raw data로 뽑아 직접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 (국내 기준에서 제한을 하고 있지 않고 실무적으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론적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가거나 상대적으로 안전율을 매우 타이트하게 잡는다면 고려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오늘은 해당 내용에 대해서 ACI에서 제시하는 기준과, 해당 기준식이 어떻게 유도되는지 개념적..
2024.04.20 -
2경간 연속보에서 중앙부 지점에 요구되는 소성힌지의 회전 능력 검토.
요새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기만하고 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느낌인데, 새벽에 오랜만에 머리가 굳지 않으려고 역학문제 하나 급하게 풀었다. 부재 모델링을 한다면 소성힌지는 좌측부재 우측부재가 별도로 모델링 될테니 모델링에 입력되는 성능값은 한쪽 방향에 대해서 적용해야겠다
2024.03.27 -
풀스택 개발... svelte를 쓸까?
훗날에 사용할 일이 있을 것 같아 개인 사업을 아직 도전하고 있던 와중에, 보름 좀 넘게 일시적인 시간 여유가 있던 터라 24년 2월 경 미리 웹사이트 제작과 DB관리하는 법을 공부해서 따로 구현 해보았는데, 3월 중순 이후로는 이제 엔지니어업으로 복귀할 마음으로 결정짓고 다시 손 놓았던 구조공부를 하기 바쁜지라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있지는 않은상태다. 아래 글은 해당 기술들을 공부해보고 실제로 시도해본다음에 3월 초에 마무리하면서 막바지에 남긴 글이다. 그 이후로는 손대고 있지 않기에 미래에도 알고 있는 지식이 아닐수도 있으나, 내가 어떤 시도들을 했는지 기록을 남기면 추후에 필요할 때 미래에 추가로 나온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익힐 때 도움이 되기에 기록으로 남긴다. (24년 초 당시에 nextjs, ..
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