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일상(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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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의 최상부 구간에서 모멘트 역전현상 얘기
이것은 엉터리로 처음에 사고실험을 하고 해석 결과값이 사고실험과 맞는지 비교해가면서 사고 과정을 수정하여 구조적 직관력에 따른 사고실험 능력을 기르는 일상 대화였는데, 그냥 이번 건은 나중에 보면 재밌을 것 같아 일상 기록에 남긴다.
2023.09.12 -
구조해석 결과물 그래픽 프로그램 만들기
요새 글을 잘 안쓰고 있는데 전에 말한대로 3월에는 다른 사이트에서 건축구조 엔지니어링 업무와 관련하여 이론적인 내용과 함께 실무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쓰고 원고료를 받고있었다. 추가 원고 작성 제안이 있었기에 여유가 되면 더 글을 쓰려고 했으나 요새는 야근을 너무 자주하는지라 개인적인 공부 시간이 부족하여 회사 업무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나면 글을 쓸 생각정리를 하기위한 시간이 없었다. 이번 글에서 사실 다루고 싶은 이슈는 많은데 요새 경제 안좋은거 뻔히 아는데 경제얘기로 머리 굴려봤자 유용한 글이 나올것으로 생각되지 않았고, 정치적인 철학에 대한 얘기도 지금 시점에 얘기하고 싶지는 않은터라 사회 이슈에 대한 글은 연말이 되어서나 다시 남기지 않을까 싶다. 그보다는 구조역학적..
2023.04.09 -
개인 근황
요새 블로그 글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올릴려고 노력 중이지만, 새로 익히고 공부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져서 또다시 글을 쓰는 시간내기가 어렵다. 그래도 삼십대에 얼리어답터로서의 기질을 유지하지 않으면 금새 후배들에게 부끄러워질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움직인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에 내 예전 글들을 보고는 특별한 제안이 들어왔다. 내가 블로그에 정리하기엔 너무 딥하거나 글이 길어질것 같아 올리지 않았던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글을 쓰고 상당한 수준의 원고료를 받을 수 있게되어 주말에도 글을 쓰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돈 받고 글을 쓰는 날이 언젠가 오기를 바랐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생각보다 일찍 실현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얼마나 진심이냐면 컨텐츠당 최소 세페이지 분량의 글을 요청 받았지만 머릿속에 든 생각을 단순히..
2023.02.28 -
반복적인 좋은 판단을 내리기 위한 아주 사소하고 강력한 비결
오늘은 친구와 대화하던 중 이야기가 나온 내 비결 한가지를 남기려 한다.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미 이 비결과 유사한 방식으로 중요한 판단을 내리기 이전에 삶의 패턴을 조정했을 수 있다. 나의 비결은 반복적인 판단이 필요한 일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빈도에 비해서 5배 정도 촘촘한 빈도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보다 빈도가 촘촘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에는 심리학적인 근거가 있다. 사람의 무의식에 각인되는 사건은 크게 4가지 특성 중 하나를 가지는데 그것은 첫인상효과, 반복효과, 신입효과, 최신효과이다. 반복적인 판단을 내리는 경우 일반적으로 아주 강한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첫인상 효과는 차치하자. 반복효과는 습득하는 정보에서 급격한 추세 변화가 없는 ..
2022.11.23 -
투자 실패에 대한 기록
앞으로 개인적인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 기록을 남긴다. 블로그에서는 포트폴리오 이론과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이라고 강조를 하여왔지만, 정작 코로나 이후의 내 투자는 전혀 그렇지 못하였다. 코로나 초기에는 운이좋게도 저점 근처에서 추가 진입을하여 상당히 이득을 보았지만, 보수적으로 투자를 하는 성향 탓에 오르는 와중에 지속적으로 비중을 낮추었고, 결과적으로 연말에 정산을 하니 시장 수익률보다도 한참 떨어지는 수익률을 확인하게 되었다. 경제는 상대적인 것이라 실제로 수익이 있다해도 시장 평균 수익보다 좋지 않으면 결국에는 잃는 것이기 때문에 당시에 나는 내 투자 방식에 상당한 회의감이 속으로 들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원자재 비율을 늘리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유지하였다면 원자재 가..
2022.09.02 -
새로운 취미 정착시키기
요새 너무 글을 오래 안쓴 탓에 글쓰는 감이 떨어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을 남기려한다. 나는 어릴때부터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었지만 만능인 아이였다. 초등학생때 별다른 학원을 다니지 않고 어머니에게 배운 지식과 스스로 문제풀이집을 훑던 것으로 수학 올림피아드를 나가 장려상은 타는 애였고, 검도도 초등부 단체전에 꼽사리 껴서 운이 좋아서 탄 성적이지만 전국대회 3위 팀에서 선발을 맡았고, 무릎을 다치기 전까진 학교에서 운동회를 하면 달리기 계주를 줄곧 하였고 그 밖에도 적당히 하여서 전교에서 손에 꼽는 성적을 거두는건 심심찮게 하였다. 그러던 내가 항상 인정은 받았지만 수상권 근처에도 못가던 분야가 글쓰기였는데, 어릴때부터 학교 방학 과제를 소설쓰기나 시 작성등으로 대체해서 제출..
202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