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_봄 어느 날

2021. 3. 26. 11:52자작시, 주제없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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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어느 날

 

 

 

진행하는 날에 새로이 피는
만개한 꽃잎
봄이 펼쳐져 도달한 햇살, 
그늘 진 땅에도 온기는 닿는다.

도심에 초점 두지 않은 시선에도

담겨져 있는
개나리 목련 매화 벚꽃

 

봄은 지체가 없어

봄을 보내는 하루는
들뜬 속에도 조마조마하다. 
일분에 담아
수초의 현실을 즐기고
온전한 하루에 스며들도록 곱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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