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2)
-
자작시_ 기억 2, 회상, 그대 떠난 자리, 영예
기억 2 내가 그리워하던 시절들은 생생히 기억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잔잔한 호수에 새로이는 물수제비 동심의 물결을 바라보듯 막연한 행복감과 상실을 느끼었다. 현재 하는 고요함은 그 짐작못한 웅덩이던가 지금 던지는 돌맹이던가 잔상 같은 마음이던가 넋을 놓고 표정은 무엇을 표하는지 넓고도 넓고 멀고도 멀어 아득하니 광인은 망연한 중 내게왔다. 기대에 찬 그 낯은 무얼 찾는가 호수를 뒤로 하면서 지금을 생생히 하길 다짐한다. 오늘 이 날에 막연한 기대감을 두었다. ------------------------------------------------------------------------------------------------ 회상 지난날 그의 눈에 들고 싶었고 그의 뜻이 되어 내 자신을 속였다 그러..
2020.06.28 -
자작시_ 기억
기억 아, 아 유월의 태양은 너무나도 강렬하여 올려다 볼 염두조차 못내 이 그늘에 앉아 덥다 느끼는데 오늘이 지나 칠팔월이 오면 그늘까지 열이 닿을까 우려하여 옛 기억을 되짚으니 아... 아! 그 기억은 왜 이리 강렬한지 되짚어볼 엄두를 못내 이 그늘에 앉아 그 느낌만 곱씹는데 오늘이 지나 다음이 오면 나는 그 기억 속에서 기회를 다시 잡으리 반드시 잡으리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