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퇴원, 미국 재정 포로. feat 미국 경기부양책

10/08 뉴스를 확인해 본 결과 경기부양책과 관련해서는 10/07 뉴스가 있던지 몇시간 안되어 번복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과는 다소 다른 내용이 서술되어있다.

 

 

 트럼프가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입원을 하였을 때 말이 많았지만 증상 발현 이전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집중 치료를 시작하였기에 고령의 비만 체형이더라도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무리없이 퇴원할 것을 믿고 있었다. 이번 코로나  치료와 관련한 레포트들을 살펴보면 고령환자의 치명률이 높기는 하지만 조기 확진판명이 된 경우 대다수의 예후가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비록 저번주 금요일을 기준으로 CNN 등에서 트럼프의 혈중 산소농도 저하 뉴스가 나오기는 하였지만 토요일에 바로 회복기사가 나오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고려할 때에도 트럼프의 백악관 출근은 이례적이다. 증상은 호전되었으나 분명한 치료단계이고 정상적인 경우라면 치료가 완료되어도 일정기간의 격리 조치를 따르는게 대선 이슈로 메뉴얼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고 보는게 맞겠다. 당장 아래 기사의 외국판 기사를 살펴보면 트럼프의 퇴원을 의료진들이 직전까지 만류했다는 내용도 찾을 수 있다.

"The medical team, however, said there is a possibility of President Trump spreading the coronavirus to others and they are in an “unchartered territory” when it comes to the treatment Trump received and are looking to this weekend. It has been reported that President Trump’s advisers dissuaded him from leaving the hospital until the morning but Trump went ahead with it saying he does not want to appear weak."

 

news.joins.com/article/23887921

퇴원 트럼프 "기분좋다"…바이든과 지지율, 더 벌어져 16%p차

https://www.donga.com/en/article/all/20201007/2203006/1/Trump-leaves-hospital-after-three-days-of-COVID-19-treatment

Trump leaves hospital after three days of COVID-19 treatment

 이렇듯 정상적인 메뉴얼을 따르지 않는 행보도 문제이지만 트럼프의 복귀 이후 경제 정책적 판단은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경기 부양책 협상 중단을 하고 자신의 대선 승리 시 즉시 시행을 하겠다는 것이 바로 그 내용이다. 자신의 코로나 이슈 이후로 대선 경쟁에서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을 확인한 트럼프는 경기부양책 진행을 바로 중단시키고, 자신이 당선되면 준비된 부양책을 바로 발동 시킬 수 있지만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새로운 부양책을 진행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란 것으로 대선 전략을 피고 있다. 한마디로 미국의 경제와 관련한 재정 정책을 가지고 유권자들을 협박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01007/103276086/1

트럼프 “추가 부양책 협상 중단…대선 승리 즉시 통과시킬 것”

 테러와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미국이었다. 그런 미국의 대통령이 미국 자체를 포로로 잡고 대선 활동을 펼치려 하고 있다. 따로 평을 할 근거가 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