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용 계산기 사용법 예시(ti nspire cas2)

 공대 출신이 공학용 계산기를 최대한 활용을 한다면 Texas instruments사의 TI 계열의 (89, nspire) 계산기를 사용할거라 생각한다. 물론 행렬계산에 탁월한 matlab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공학용 계산기를 열어볼 일이 없을 테지만, 그런 프로그램이 없는 경우에 단순히 엑셀이나 컴퓨터에서 지원하는 계산기나 파이썬 등을 이용하다가 복잡한 방정식 계산을 즉석으로 하기에는 너무 번거롭다. 이럴 때 공학용계산기를 활용하는 것만큼 간편한게 없다. (간단한 미분방정식도 계산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코딩해서 풀기는 상당히 불편하다...)

 공대 출신들은 공학용 계산기를 어느정도는 다룰줄 알지만, 보통 초급단계에서 익힌 방식을 고수하다보니 깔끔하게 수식을 정리하기보다는 되는대로 쭉 나열하면서 단지 산수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보통이고 나도 그래왔다.(아무래도 공학용 계산기를 처음 다룰 때에는 10만원 미만의 계산기로 시작하다보니 시스템 언어 활용 범위가 작아 그렇게 되기도 한다.) 그래도 최근에 좀 더 깔끔하게 공학용 계산기를 쓰려고 습관을 좀 고쳤다.

 특정 위치의 변형량과 하중조건을 알고 있는 어떤 선형부재로 이루어진 구조물의 다른 절점 변위를 계산하는 과정을 (적분과정을 포함한 간단한 연립방정식 및 미분방정식을) TI nspire 계산기를 활용할 경우의 예시를 남긴다.(에너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