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인 6번째 대멸종에 관하여

2022. 12. 26. 12:57공학,과학/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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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슈퍼컴퓨터를 통한 생물학 연구에서 기존까지 인류의 예상보다 더 과격하고 확실하게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검토되었다. 기존에도 지난 1~2세기간 진행된 야생동물 개체군 감소와 멸종된 개체 수 등을 바탕으로 대멸종 초입단계라는 학계의 주장이 많았지만, 아직 결과를 목격하지 않았기에 그런 주장이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단계는 아니었다. 그런 와중에 인류의 사회 발전도, 지구 온난화, 자원이용률, 1만 5천개의 먹이사슬 등의 데이터를 슈퍼컴퓨터에 대입하고 2100년까지 시뮬레이션을 돌린 최근 결과에서는 현재단계에서 거의 확실하게 대멸종이 다가왔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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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 '2100년 여섯번째 대멸종 발생' 예측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슈퍼컴퓨터가 기후위기, 토지 용도변경 등에 의해 연쇄적인 멸종이 발생한다고 전망했다. 유럽 위원회 공동연구센터(JRC)와 호주 플린더스 대학교 연구진은 2100년까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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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2100년까지 생물종은 13%~27%가량이 멸종되며, 먹이사슬은 대략 25%~34%정도가 사라질 예정이다. 이 수치가 와닿지 않는다면 쉽게 생각해서 20%의 생물이 사라진다면 지금 당장 우리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물 다섯 가지 중 하나 꼴로 사라진다는 얘기다. 나비나 꿀벌과 같이 개화기 등 기후에 따라 번식기간이 정해진 생물들과 풍뎅이처럼 성체기가 생애주기 중 비중이 짧은 생물 종들은 거의 다 멸종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바퀴벌레, 그리마, 지네, 메뚜기 등 고대부터 대멸종을 견뎌온 생물들이 계속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당장 우리의 다다음세대 즉, 손자 뻘의 세대만 되어도 지금 우리가 매년 만나볼 수 있는 생물 중 상당수가 파브르 곤충기 같은 책이나 도감에서만 남아 역사 속 생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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